[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업계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공동 상표권을 출원했다.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업계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 18종을 출원했다. (이미지=키프리스 홈페이지 화면 캡쳐)

21일 특허청 지식재산정보 시스템(키프리스)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19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18종을 출원했다.

출원된 상표는 ▲CARD WON ▲CARD KRW ▲KpayOne ▲케이카드코인원 ▲케이원페이 등이다.

여신협회와 9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NH농협)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앞서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지난달 TF는 30일 킥오프를 시작으로매주 한 차례 회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공동 상표권 출원은 업계의 공동대응 차원에서 논의됐던 내용 중 하나다.

TF에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스테이블코인 관련 업무를 부수업이나 겸영업으로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카드사의 경우 여신금융법에 명시된 업무만 운영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