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삼성카드가 잠정 집계한 결과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3356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것이다.

삼성카드는 “카드 이용금액과 상품채권 잔고 증가로 가맹점수수료 수익·이자수익 등은 증가했다”며 “하지만 차입금 규모가 늘면서 금융비용과 대손비용이 상승한 영향이다”라고 밝혔다.

총 취급고는 같은 기간 9.0% 오르며 88조5260억원을 기록했다. 카드사업 취급고는 88조1281억원으로 확인됐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 79조2628억원 ▲금융 8조8653억원 ▲할부리스사업 3979억원이다.

지난 6월 말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98%로 집계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2005억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자산건전성 관리와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미래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