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현대카드가 조창현 현대카드 전무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조 전무는 지난달 2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오는 30일 이사회에서 조 전무를 최종 선임한다면 현대카드는 정태영 부회장과 2인의 각자 대표 체제로 이끌게 된다.
이번 선임 절차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서 미래를 준비하고 장기적인 세대교체 차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조 전무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이 정태영 부회장과 시너지 내기에 최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 전무는 마케팅 전략과 신용카드의 다양한 분야 경험을 갖춘 실무형 리더로 평가된다. 여러 조직을 거치며 보여온 리더십과 열린 소통 능력으로 임직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의 관리와 소통 능력은 정 부회장의 통찰력과 높은 시너지를 내 현대카드의 중장기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