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하루 평균 3시간14분 일하고 월 68만원 받아

이경호 기자 승인 2017.08.18 09:0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송지수 기자] 아르바이트생들은 주말을 포함할 경우 하루 평균 3시간14분 일을 하고 한달 평균 68만7000원 정도를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알바천국'에 따르면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고 있는 전국 남녀 30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4~6월에 평균 주당 22시간을 일했다. 주말에도 근무했다고 가정하면 하루 평균 3시간 14분을 일한 셈이다.

이들이 아르바이트로 받은 돈은 한달 평균 68만755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6만3768원)에 비해 3.6% 늘었다.

근로시간을 소득으로 나눈 평균 시급은 7289원으로 올해 법정 최저임금인 6470원보다 12.6%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시급(7040원)에 비해서도 3.5%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남성의 월 평균 소득은 78만6397원으로 여성 소득(63만1491원)에 비해 24.5% 많았다.

아르바이트생들의 월 평균 소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71만7631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71만5610원) △부산(68만3천686원) △경기(68만3천546원) △대전(68만1천633원) 등의 순이다.

연령대별로 아르바이트 시간을 보면 40대의 주당 평균 아르바이트 시간은 30.9시간으로 10대 아르바이트의 주당 평균 아르바이트 시간(17.5시간)보다 월등히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대의 아르바이트 시간은 주당 5.5시간, 10대는 4.2시간 증가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