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 규모 지속 증가세..3분기 거래액 56조9393억원

하재인 기자 승인 2023.11.03 14:21 | 최종 수정 2023.11.03 14:30 의견 0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6조93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9월 27일 인천국제공항 모습.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온라인쇼핑 거래 규모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6조9393억원이다.

이 중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역대 최대인 6조4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32.1% 늘어난 수치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13.7% 증가한 7조8706억원을 기록했다. 이쿠폰서비스의 경우 36.4% 늘어난 2조5136억원이었다. 통신기기 거래액은 1조3424억원으로 8.5%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비중은 음·식료품이 1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서비스 12.1%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 11.3% 순이었다.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177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9.6% 증가했다.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각각 1년 전보다 22.1% 증가한 2조7485억원과 40.9% 증가한 1조172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였다. 배달 등이 포함된 음식서비스의 경우도 1년 전보다 7.2% 늘었다. 통신기기 거래액은 30.1% 감소했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1년 전보다 6.4% 증가한 4416억원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11.1%와 17.7%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과 컴퓨터 및 주변기기에서 각각 19.5%와 33.2% 증가했다.

해외 직접 구매는 1조6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106.4%와 4.1% 늘었다.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에서는 39.7% 증가했다. 생활·자동차용품에서도 38.9% 늘어난 모습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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