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코로나 60명 무더기 "감염경로 아직" 김제 가나안요양원 집단감염 비상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2.15 08:03 | 최종 수정 2020.12.15 10:39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전북 김제시의 한 요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김제시는 15일 가나안 요양원에서 6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차 전수 조사를 받은 104명 중 60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 요양원에는 노인 입소자 69명과 종사자 54명 등 총 123명이 생활하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전날 밤부터 이들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조사하고 있다. 역학 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 경로와 확진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증환자는 치료센터로 보내고 중증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일단 입소자 등을 모두 다른 곳으로 옮긴 뒤 오늘 오후쯤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갈 것"이라며 "확진자 등과 접촉한 가족 등을 파악해 신속하게 검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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