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카카오뱅크가 전국 모든 자동화기기(ATM)의 대고객 수수료 면제 정책을 1년 연장한다. 국내 은행 가운데 전국 모든 ATM 출금수수료를 조건 없이 면제하는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카카오뱅크가 2026년에도 은행, 편의점 등 전국 모든 ATM에서 입·출금, 이체 등의 거래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2026년에도 은행, 편의점 등 전국 모든 ATM에서 입·출금, 이체 등의 거래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꾸준히 지속해 왔다. 출범 이후 11월 말까지 면제된 수수료는 누적 436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ATM 수수료와 더불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금리인하요구권 적극 안내 및 수용, 체크카드 캐시백 혜택 등으로 포용금을 실천하고 있다. 출범 이래 올해 3분기까지 각종 수수료 면제와 캐시백 혜택,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한 이자절감 등 카카오뱅크가 절감한 금융 비용은 총 1조2000억원을 넘서섰다.

카카오뱅크는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고객들의 금융 비용 부담 완화에 보탬이 되고자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연장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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