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학교생활? 관심은 강력 처벌" N번방 관련 박사방 신상공개, 경찰 선택 주목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24 06:27 | 최종 수정 2020.03.24 07:15 의견 0
(자료=SBS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조주빈이 연일 화제다.

2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조주빈이 검색어 상위 랭킹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밤 SBS가 8시 뉴스를 통해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박사방의 운영자 신상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SBS는 박사의 신상에 대해 25살 조주빈이고 수도권 전문대학에서 정보통신을 전공했다는 것, 학교 성적이 뛰어나 장학금도 받곤 했으나 교우 관계가 좋지 않았다는 점, 학보사 활동을 했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 뉴스 댓글, 카페 댓글, 실시간 SNS 글 등을 반영하는 네이버 실시간 반응 창에는 국민의 알권리와 강력 범죄 처벌 등의 이유로 보도를 결정한 SBS의 선택을 지지하고 환영하는 의견부터 경찰의 결정 이후 보도해도 늦지 않았다며 비판하는 의견도 찾아볼 수 있다.

나아가 오늘(24일) 결정될 경찰의 선택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조주빈의 학교 생활이 아닌 빠른 수사와 정보 공개, 강력한 처벌 등이 명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 "학교 생활은 관심 없다" "엄벌을 촉구합니다" "정치적인 내용으로 물 흐리지마라" "입법부에서 제발 조주빈 같은놈 처벌을 강화하는 법 좀 만들어 주세요" 등의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조씨의 신상공개여부를 판가름할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24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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