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구글 부사장과 회동..“AI 파트너십 강화”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4.26 11:2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릭 오스터로 구글 부사장을 만나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했다.

26일 통신업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사업 총괄 부사장이 전날 저녁 엑스(X·옛 트위터)에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을 만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사업 총괄 부사장이 전날 저녁 엑스(X·옛 트위터)에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을 만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자료=릭 오스터로 X)

그는 “TM(노태문)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면서 “우리 파트너십은 어느 때보다 견고하고 구글과 삼성전자의 AI 협력과 앞으로 다가올 더 많은 기회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이 글을 리트윗하며 “구글과 함께 최고의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제공하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AI 기반의 갤럭시와 안드로이드 경험의 미래에 대해 흥미로운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2010년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된 갤럭시 S 시리즈 스마트폰 출시되면서부터 협력해왔으며 올해 초 갤럭시 S24 시리즈에 새로운 검색 도구 ‘서클 투 서치’를 탑재하는 등 AI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오스터로 부사장 보임 후 처음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도 AI 협력 확대가 주요 주제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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