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월22일까지 '서·동부 SOC 대개발 구상' 14개 시.군 릴레이 간담회 실시

23일 여주시부터 5월 22일 평택시까지 총 14개 시군 방문 계획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4.23 12:33 의견 1
경기도청 전경. (자료=경기도)

[한국정경신문(수원)=김영훈 기자] 경기도가 지난 2월 발표한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대해 도내 각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군의 계획과 통합하기 위해 23일부터 5월22일까지 14개 시.군에서 현장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경기도 행정1·2부지사를 비롯한 관계 실국장, 시.군의 시장․군수와 부시장․부군수, 경기도의원,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개발 구상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주로 진행된다.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은 서부권역의 화성 서신-향남 연결도로, 안산(대부도)-화성(송산) 연결도로 등 도로 6개 노선 및 철도 9개 노선 개발, 동부권역의 가평(청평)-설악 고속화도로, 성남-광주 고속화도로 등 도로 18개 노선 및 철도 13개 노선 개발, 각종 규제개선, 자전거길 등을 계획하는 구상으로 지난 2월 초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경기도가 밝힌 SOC 투자는 서부 14조원, 동부 34조원, 북부 44조원으로 총 92조원 규모이며, 개발사업에도 18조원을 투자해 대개발의 효과를 증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그간 도·시군·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SOC 대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한강하구 정비 계획 등 추가 사업 발굴, 민간사업자의 개발사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민간개발 지원센터 구성, 균형발전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자체수행), 대개발 추진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GH)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3일 여주를 시작으로 25일 김포와 파주, 5월1일 용인과 광주, 2일 안산과 시흥, 7일 화성, 9일 이천, 14일 남양주와 안성, 16일 가평과 양평, 22일 평택까지 총 14개 시군을 방문한다.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7월 중 중간발표를 진행하며, 올해 하반기 주민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12월 중 최종 구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계삼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SOC 대개발 구상의 현장성과 완결성을 높이고,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뿐만 아니라 북부 SOC 대개발, 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 등과 연계한 대개발 구상으로 시너지효과를 높여 실현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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