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코로나 추가 확진 2명, 서울 교회 다니는 신천지 신도·부부는 아내만 양성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2 15:02 | 최종 수정 2020.02.25 18:00 의견 0
코로나19 대비 부천 시내버스 소독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경기도 부천시에서 22일 코로나19(우한 폐렴)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대구 신천지 집회를 다녀온 고강동 빌라 거주 부부 가운데 부인으로 남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대구에 거주 중인 대학생인데 부천 소사본동 본가로 왔다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소사본동 소사주공뜨란채 4단지 403동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시는 "집회 참가 확진자는 부천의 신천지교회를 다니는 것은 아니고 서울의 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대학생의 경우 지난 20∼21일 부천지역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움직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관이 이들 2명의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조만간 동선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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