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회복 위한 트리거 발굴 필요..적극적인 신작 출시 이어져야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2.26 16:21 의견 0
엔씨소프트는 올해 실적 향상을 위한 강도높은 M&A 활동을 예고했다 (자료=엔씨소프트)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명성을 회복하기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지난 하반기에 진행한 비용통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났다고 보았지만 즉각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다.

26일 한화투자증권은 기업설명회 리포트를 통해 실적을 상승시킬 트리거가 보이지 않으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 이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엔씨는 지난해 2022년 대비 영업이익이 75%나 감소하며 큰 고비를 마주했다. 회사는 영업이익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경영쇄신과 비용효율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풍부한 현금성 자상을 바탕으로 신규 IP 취득과 강도 높은 M&A 활동도 예고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리포트에서 “올해 신작 라인업으로 총 5개를 계획했지만 상반기까지 신작을 통한 매출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단기적으로 신작 정보 공개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은 엔씨소프트가 내부 쇄신도 중요하지만 중장기적인 실적 향상을 위해선 더 많은 신작 출시가 계획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신작 출시를 늘리며 IP 확대와 운영 효율성을 둘 다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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