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공시역량 강화”..한국거래소,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2.02 11:2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의 불성실공시 예방 및 공시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의 불성실공시 예방 및 공시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자료=연합뉴스)

거래소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각 개별기업의 공시 이력, 사업보고서 등을 사전분석하고 공시체계를 진단,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온라인 컨설팅과 방문 컨설팅을 병행해 진행하되, 대면컨설팅에대한 상장법인 수요를 감안하여 방문 컨설팅 비중을 확대한다.

컨설팅 참가기업 임직원의 공시인식 제고 교육을 병행함에 따라 공시책임자 및 공시담당자에 대한 의무교육 이수면제 혜택도 부여된다.

특히 올해는 방문 컨설팅을 받는 기업 중 10개사 내외를 선정해 내부통제시스템 미비에서 비롯되는 횡령배임을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체계구축 교육도 진행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3월 중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 법인을 선정하고 상장법인 대상 안내 및 신청 절차를 거쳐 4월 이후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2019년부터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은 실시해왔으며 작년 80개사를 포함해 총 280개사에 컨설팅을 제공했다. 올해는 실시 규모를 더 늘려 100개사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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