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아동 친화 환경조성 '우수기관' 선정..호남지역 유일 장관상 수상

최창윤 기자 승인 2024.05.06 16:39 의견 0
광주시 북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 유공 포상’에서 ‘아동 친화 환경조성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자료=광주 북구)

[한국정경신문(광주)=최창윤 기자] 광주시 북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 유공 포상’에서 ‘아동 친화 환경조성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 유공 포상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 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기관․단체를 발굴․포상,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실시됐다.

이번 포상은 ▲모범 어린이 ▲아동 유공자 ▲아동 친화 환경조성 유공 지자체 등 3개 분야에서 발굴된 기관․단체 등의 유공 내용을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공적 심사위원회가 객관적으로 검증, 포상 대상자가 확정됐고 아동 친화 환경조성 분야는 북구를 비롯해 6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북구는 아동 친화 환경조성 분야 심사에서 체계적인 아동정책 영향평가를 기반으로 아동 친화적 법체계 정비와 아동 친화 예산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아동 구정 참여단, 아동정책 제안 대회를 통해 아동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며 아동 친화 특화 마을을 조성하는 등 아동 권리보장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평가받았다.

또 ▲꿈나무 실내 놀이터․아동 창의 놀이터 조성 ▲전래놀이 한마당 개최 ▲산동교 친수공원 야외 물놀이장 설치 ▲마을 놀터 프로그램․놀이 돌봄 프로젝트 운영 등 아동들이 지역에서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과 시책을 지속 확충하여 아동의 놀 권리를 크게 증진시켰다고 호평받았다.

이에 북구는 아동 친화 환경조성 성과를 인정받아 호남지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우리 구가 그동안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시행한 다양한 정책들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체감도 높은 아동정책을 발굴, 아동 친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22년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로 인증받고 유엔 아동권리협약 이념을 구정 전반에 도입하며 아동 놀 권리, 아동 구정 참여 권리 등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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