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네이버, 비수기에도 기록한 서치플랫폼 성장..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5.07 08:0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하나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서치플랫폼 성장과 비용 효율화 전략으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지난 1분기 네이버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는데 서치플랫폼의 검색광고(SA)와 디스플레이광고(DA) 성장과 인건비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며 “광고 비수기에도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90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YoY) 6.2% 늘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른 올해 1분기 네이버의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261억원과 43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8%, 32.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원은 “SA는 파워링크 소재 노출 개선을 바탕으로 6.2%(YoY) 증가했고 홈피드 개편을 통한 광고지면 증가 효과도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 DA는 5.3%(YoY) 성장했다”며 “올해 하반기 DA에 인공지능 적용이 확장될 예정으로 개선된 피드가 사용자 경험 향상으로 이어져 가파른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광고 경기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SA의 성장과 DA의 가파른 회복을 확인했고 앞으로도 서치 플랫폼은 광고 경기의 더딘 회복에도 이를 상회하는 성장을 보일 예정이다”며 “올해 SA 매출은 2조8930억원(+6.2%, YoY), DA 매출은 9005억원(+6.4%, YoY)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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