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LCD TV용 가격 강세 예상보다 높아..DB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

조승예 기자 승인 2020.08.21 09:51 의견 0

 

LG디스플레이 주가 추이 (자료=DB투자증권)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패널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높다며 3분기 턴어라운드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DB투자증권은 21일 "8월 LCD TV용 패널 가격 상승이 예상보다 높다"면서 "TV용 LCD 적자 감소폭이 예상보다 더 크고 IT용 LCD 이익은 예상보다 더 커서 턴어라운드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일 1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633억원으로 2분기 5170억원 적자에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DB투자증권은 "턴어라운드의 주된 배경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POLED사업에서 해외 전략 고객 물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폭이 대폭 줄고, 대형 OLED는 분기말로 가면서 광저우 공장이 6만장 풀가동 체제가 되어 관련 적자 역시 절반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7개 분기 만의 흑자 전환이 그냥 무시할 만한 모멘텀은 아니다"면서 "비수기에 다시 적자 가능성도 있지만 그 규모는 현저히 줄어들 것이고 연간으로 보면 21년부터 다시 흑자여서 큰 흐름은 이미 개선세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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