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삼성SDS, 생성AI 출시 본격화..섹터 톱픽 유지”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4.09 07:3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삼성SDS에 대해 생성AI 제품 출시가 본격화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4만4000원, IT 서비스섹터 톱픽을 유지했다.

9일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는 보고서에서 “삼성SDS는 지난 4일 ‘삼성SDS GEN AI Day’를 개최하면서 현재 개발 중인 두가지 제품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과 ‘패브릭스(Fabrix)’의 시현을 진행했다”며 “기존에 존재했던 제품에 AI 기능이 추가되는 형태로 구축되기 때문에 빠른 제품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생성AI 제품 확산이 엔터프라이즈부터 시작되는 상황에서 대기업 사용이 가능한 수준의 제품에서 경쟁력이 확실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엠로와 첼로스퀘어를 필두로 한 글로벌 SCM(공급망) 비즈니스 확대도 기대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전세계 최대 SCM 기술과 시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한 판매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SDS의 올해 1분기 IT서비스 매출으로 1조5920억원, IT 서비스 영업이익은 2080억원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란 특성이 반영되지만 이번 분기에도 클라우드 사업부의 성장이 실적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기존 SI와 ITO 사업부 역할을 클라우드가 대체하고 있는 만큼 SI와 ITO 매출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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