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51.0원, 사흘 만에 상승전환..“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4.05 09:28 의견 0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5일 오전 9시10분 기준 전날보다 3.9원 오른 13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5일 오전 9시10분 기준 전날보다 3.9원 오른 13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오른 1352.0원으로 개장한 뒤 1350원대 안착을 타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위험 선호 심리 위축이 이날 환율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지수가 나란히 1%대 하락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도 환율 등락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3.69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88.21원)보다 5.48원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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