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화재진압장비 브랜드 파이어싹(대표 박철현)이 대구 남구청에 질식소화덮개 42세트를 납품했다고 9일 밝혔다.
파이어싹이 대구 남구청에 질식소화덮개 42세트를 납품했다. (사진=파이어싹)
대구 남구청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행정/복지/문화시설과 앞산의 관광명소 위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차에 대한 화재 대비 및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질식소화덮개를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남구청사와 각 동행정복지센터, 보건소, 관문시장, 성당시장, 복지센터, 문화센터, 해넘이 전망대가 있는 빨래터공원, 강당골, 고산골, 양지로 공영주차장 등 약 30곳이다.
질식소화덮개는 내화성이 높은 천으로 차량에 화재발생초기에 차체 전체를 덮어 산소를 차단하여 진압하는 원리다. 전기차 충전기 옆에 설치해두고 화재발생시 간단한 사용법으로 신속하게 덮어 화재피해를 줄일 수 있다. 입구가 낮아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지하주차장에 설치시 소방관의 출동시간을 단축하여 더욱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전기차 화재의 경우 1000℃이상으로 급상승하는 ‘열 폭주’가 일어나 확산속도가 빨라 화재의 초기진압과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높은 내열성능을 지닌 질식소화덮개를 화재차량에 덮어 연소를 막아 온도를 낮추고 주변차량에 불이 옮겨 붙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유해가스를 차단하여 연기흡입과 같은 2차 피해를 방지하며 소방관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전기차 화재 진압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장비이다.
파이어싹은 국내에서는 질식소화덮개와 소방담요 브랜드 중 최초로 재난안전인증과 혁신제품지정 인증을 받았다. 현재 정부의 두 인증을 모두 받은 질식소화덮개는 파이어싹이 유일하다. 또한 조달청 G-PASS기업(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지정받았다.
파이어싹 질식소화덮개는 국내에선 여러 소방기관과 삼성스토어, 현대자동차, KT, LG와 같은 대기업부터 정부청사,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공사 같은 기관과 각 도시의 도시공단, 시설공단과 같은 지자체에 납품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와 서초구의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아파트 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대비를 위해 비치되고 있다.
또 파이어싹은 얼마 전 조달청의 수출선도형 지원사업으로 카자흐스탄 15 SET, 방글라데시 15세트의 계약을 체결하여 약 10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며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파이어싹 질식소화덮개는 SiO2 98.3%이상의 ALL실리카 소재를 사용해 1400℃(녹는점 1650℃)의 내열성능을 지니고 있다. 특수내열코팅으로 유해가스를 차단하여 2차피해를 방지한다. 중금속이 불검출되어 인체에도 무해하다. 고내열 스테인리스스틸사 봉제특허기술로 원단과 동일한 내열성능을 갖춰 전기차화재의 고온에서 실이 끊이지 않으며 원단이 분리되지 않는 내구성을 지녔다. 선진국 대비 30%이상 무게를 경량화하여 사용자의 피로도를 낮추었다.
파이어싹은 3년간 유해물질 무상제거와 재포장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삼성화재 3억원 한도의 제조물 배상책임보험 가입하여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파이어싹은 최근에 ‘화재안전키트’를 출시하였다. 가정 및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화재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물품들로 초기화재진압과 골든타임내 빠르고 안전한 대피에 초점을 맞춰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다.
파이어싹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와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국민들의 일상 안전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소방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