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사고 충격..역주행 2.5t 볼보 달려와 '만취' 고속도로서 유턴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28 06:41 | 최종 수정 2020.07.28 07:06 의견 0
방송인 박지윤(왼쪽)과 아나운서 최동석 부부 (자료=박지윤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아내인 방송인 박지윤 씨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고속도로서 역주행 하던 2.5톤 트럭과 정면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 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 부근에서 최씨가 몰던 볼보 승용차가 역주행하던 2.5톤 트럭과 정면 충돌했다.

승용차에는 KBS 최동석 아나운서와 방송인 박지윤씨 등 가족 4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최씨와 박씨가 목, 손목 등을 다쳤고 최씨의 10대 아들과 딸도 경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역주행 트럭 운전자 A(49)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상태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유턴해 최씨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한때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3개 차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1㎞ 가량 정체가 발생했으나 1시간여 뒤 통제가 해제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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