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탄 브라운, 이모티콘이 된 배찌·다오..넥슨, 라인프렌즈와 파트너십

김진욱 기자 승인 2020.07.13 08:37 | 최종 수정 2020.07.13 10:15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넥슨 카트라이더속 카트를 탄 브라운과 코니와 샐리, 라인 이모티콘으로 변신한 다오와 배찌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과 라인프렌즈는 13일 카트라이더와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캐릭터 비즈니스에서 강점을 보여 온 넥슨과 라인프렌즈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협력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넥슨과 라인프렌즈는 카트라이더와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부터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상품 출시까지 한다. 또한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도 본격화한다.

카트라이더는 캐릭터성이 강한 온라인 게임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상당한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동남아 지역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메신저 서비스 라인과 함께 매우 친근한 캐릭터다.

양사가 함께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힌만큼 해외 협력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넥슨 김현 사업총괄 부사장은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른 MZ(밀레니얼·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전략적 협업”이라며 “게임과 캐릭터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과 마케팅 노하우를 갖춘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라인프렌즈 김경동 부사장은 “그간 쌓아온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글로벌 영향력을 기반으로 캐릭터 IP 비즈니스 사업의 성공 공식을 입증하며 카트라이더 IP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게임 분야에서의 IP 비즈니스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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