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범죄자 취급 분노..뮤지컬 아역배우 김유빈 "N번방 내가봤냐 창X아" 발언 사과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25 18:16 | 최종 수정 2020.03.25 18:39 의견 0
(자료=김유빈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아역 뮤지컬배우 김유빈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망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김유빈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스토리에 "남성들이 뭐 XX.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XXX들아. 대한민국 창X가 27만 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창X냐? 내가 가해자면 너는 창X다. n번방 안 본 남자들 일동"이라고 적힌 글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김유빈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 등을 비활성화했다. 이후 25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뒤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를 올렸다.

또한 김유빈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에 "지금 페이스북에 스토리 하나 올렸던 김유빈이다. 내가 아무 생각없이 올린 스토리를 보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하단 말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스토리는 내게 N번방에 들어가 본적 있냐고 했던 사람과 모든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던 사람들이 있어서 홧김에 저지른 글이었다"라며 "나는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 모두 혐오하는 사람이다. 절대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었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또 그는 2시간 뒤 다시 트위터를 통해 "내가 저지른 언행에 대해 지금 여러분이 달아주시는 코멘트를 보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사과 드리는 말을 전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자료=김유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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