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의원, 협치 도울 적임자라는 평가..정세균 옆자리 '차관급' 비서실장으로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1.29 07:49 | 최종 수정 2020.01.29 08:10 의견 0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김 의원 블로그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차관급)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성수(64) 의원이 맡는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정세균 총리는 ‘협치 내각’ 구상을 도울 비서실장으로 김 의원을 제안했고 김 의원도 이를 받아들였다. 

4·15 총선에 불출마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힌 김 의원은 29일 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MBC 기자 출신으로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목포MBC 사장을 역임했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에 들어와 수석대변인을 지낸 뒤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이후 민주당 공정언론특별위원회 총괄간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등을 맡았다.

성격이 원만해 정 총리가 강조한 `협치`를 도울 적임자라는 평가가 당내에서 나온다. 그가 사퇴하면 허윤정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보건복지전문위원이 비례대표를 승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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