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위메이드가 다시금 적자로 돌아섰다. 이를 만회하고자 올해는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14일 매출 1418억원, 영업손실 113억원 등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위메이드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은 약 26% 증가했다. 지난 2월 20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 성과가 더해진 영향이다.

다만 지난해 말 마무리된 개발사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에 따라 인건비 등의 비용이 상승했다. 신작 마케팅 관련 광고선전비도 늘었다.

올해 위메이드는 다양한 장르 게임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3분기에는 ‘미르M’이 중국에 출시된다. 하반기에는 ‘미드나잇워커스’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도 선보인다.

‘미르5’와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를 비롯해 ‘나이트 크로우2(가제)’ 등 차기작 준비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위믹스 기반 블록체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게임 다수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홀더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다방면에서 전개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471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위메이드넥스트와 매드엔진 등 검증된 핵심 자회사를 중심으로 신작 10종 이상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게임을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