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EWC 배틀그라운드 종목 대회 21일 개막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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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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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 중인 e스포츠 월드컵(EWC) 배틀그라운드 종목 경기 일정이 시작된다.
크래프톤은 EWC의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종목 대회가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EWC는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8주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된다. 총상금은 6000만달러(약 803억원) 규모로 e스포츠 대회 역사상 최고 액수다.
‘배틀그라운드’는 이번 대회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종목으로 치러진다. 글로벌 파워 랭킹 상위 8개팀과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16개팀 등 24개 글로벌 강팀이 참가해 총상금 200만달러(약 27억원)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한국 지역 예선에서는 T1과 광동 프릭스, 다나와 e스포츠가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중국 지역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7게이밍, 포 앵그리 맨, 텐바가 출전한다. 유럽·중국·아프리카(EMEA) 지역에서는 페이즈 클랜, BB 팀, 가이민 글래디어터즈가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메리카 지역은 파워 랭킹 상위 팀으로 이미 본선 출전권을 확보한 소닉스가 1위를 차지함에 따라 2~4위를 기록한 팀 팔콘스, TSM, 루나 갤럭시가 출전 자격을 얻었다. 출전권 4장이 부여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는 데이트레이드 게이밍, 디 익스펜더블스, 올 게이머스 글로벌, 발리 타이 e스포츠가 본선에 진출했다.
그룹 스테이지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4개 팀을 8개팀씩 3개 조로 나눠 2조씩 교차 경기를 하는 방식이다. 하루 6매치씩 진행해 각 팀은 총 12개 매치를 치르며 합산 점수 상위 16개팀이 파이널에 진출한다.
파이널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펼쳐진다. 16개팀이 하루 6매치씩 총 12매치를 진행해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70만달러(약 9억원)와 함께 올 연말 개최되는 최상위 국제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진출을 위한 포인트 300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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