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41% 연봉 삭감..지난해 72억4600만원 수령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3.21 08:02 의견 0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난해 근로소득으로 72억46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 2022년 수령한 근로소득보다 41% 감소한 수치다. 사진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자료=엔씨소프트)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연봉 삭감의 직격탄을 맞았다.

21일 엔씨소프트가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해 근로소득으로 총 72억46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 2022년 수령한 123억8100만원과 비교해 41% 감소한 수치다.

김 대표가 수령한 근로소득 중 급여와 상여는 각각 25억5900만원과 46억6500만원이었다.

엔씨소프트는 김 대표가 리니지W 개발과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엣 선도하고 해외 시장 진출·성과 창출을 견인한 점을 반영해 특별 장기기여인센티브 중 20억원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 IP를 총괄하는 이성구 부사장은 37억8800만원을 수령했다.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32억3000만원을 받았다. 최홍영 상무와 박선우 상무가 수령한 근로소득은 각각 24억8500만원과 19억9100만원이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 부사장·김 수석부사장·최 상무·박 상무는 리니지W의 개발·론칭 후 해외 성과 창출을 견인한 점인 감안돼 개발성과인센티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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