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2분기 영업익 425억원..분기 기준 역대 ‘3번째’

권준호 기자 승인 2021.07.29 14:11 의견 0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현대차증권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25억원을 달성했다.

현대차증권은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연결기준 2분기 잠정영업이익이 4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408억6000만원)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285억6000만원) 대비 9.6% 증가한 3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2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3번째 실적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IB(투자은행)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62% 이상 급증한 순영업수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주도했다”며 “부동산 규제로 PF(프로젝트파이낸싱)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공동주택 및 업무지구 개발 그리고 SOC(사회간접자본)프로젝트 등 다양한 딜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테일 부문 역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12% 이상 증가한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며 “증시 상승세 둔화와 금리상승으로 인한 트레이딩 부문의 손실우려에도 PI(자기자본집중투자), 채권, 파생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며 호실적 견인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디지털 부문 강화와 해외주식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높여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한 신규고객 확대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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