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준용, 생방송 중 동료 선수 신체노출 "이유를 떠나 미안하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2.08 08:15 | 최종 수정 2020.12.08 08:16 의견 0
SK 최준용. (자료=KBL)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SK 최준용이 라이브 방송 도중 일어난 사고에 사과했다.

앞서 프로농구 SK의 최준용(26)은 7일 SNS를 통한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동료 선수의 신체가 노출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그대로 내보냈다. 이후 최준용은 생방송을 중단한 뒤 사과 글을 게재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팬 분들과 즐겁게 소통하고자 했던 방송에서 이런 실수를 하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실수로 사진첩에 있던 사진의 일부가 노출돼 저 역시 많이 놀라 방송을 끄고 상황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최준용은 "(동료 선수에게) 이유를 떠나서 정말 미안하다는 사과를 했고 (해당 선수 역시) 갑작스럽게 일어난 상황을 알기에 너그럽게 제 사과를 받아줬다"며 "상의 끝에 이렇게 (사과의)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편하게 생활하면서 서로의 자는 모습 등 장난스러운 사진들을 많이 찍었고, 당연히 지웠어야 하는 내용이지만 서로에게 장난을 위해 보관하고 있던 것이 저의 가장 큰 잘못”이라며 “팬 분들과 해당 선수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죄했다.

SK 측은 구단 차원의 징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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