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러스, 스푸트니크V 생산 중..러시아 코로나 백신 생산 지엘라파 이슈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2.08 07:52 의견 3
(자료=한국코러스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한국코러스가 화제다.

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한국코러스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한국코러스는 지난 1999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의약품 제조업체다. 의약품 수출 전문을 중심으로 위수탁 생산, 디디비, 라니드, 결핵약, 만성간염 제품, 바이오의약품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코러스는 의약품 무역기업 지엘라파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지엘라파는 한국코러스를 2007년 11월 자회사 형태로 인수하면서 제약·바이오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엘라파는 최근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한국에서 생산키로 해 시선을 끈 바 있다. 시제품 작업에 대해서는 “이번 달에 결과를 러시아 측에 보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면 1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물량은 중동으로 수출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공급은 양국 정부 간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

한편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이미 지엘라파의 자회사인 한국코러스의 춘천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지엘라파의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실제 생산은 자회사인 한국코러스가 맡는 구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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