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올림픽’ 세계의 눈 강원에 쏠렸다..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1.19 09:31 의견 0
전 세계 청소년들의 경연 무대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이 19일 오후 8시 개막한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에 세계의 시선이 강원으로 모였다.

전 세계 청소년들의 경연 무대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이 19일 오후 8시 개막한다.

우리나라는 1988 서울 하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다.

강원 2024는 유럽을 벗어나 아시아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 청소년올림픽이다. 79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온 13∼18세 청소년 1천803명이 대회에 참가해 2월 1일까지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우정어린 경쟁을 펼친다.

빙상, 쇼트트랙, 컬링은 강릉에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썰매 종목은 평창에서 각각 열린다. 알파인 스키는 정선, 스노보드는 횡성에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기다린다.

개회식은 강릉 스피드 스케이트장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막을 올린다.

이번 올림픽은 청소년들이 우주 공간에서 소중한 꿈을 좇아 저마다의 개성과 존재감을 뽐내며 소우주를 완성한다는 메시지를 품고 있다. 강원 2024의 메시지는 K팝과 춤이 어우러져 더욱 생동감 있게 세계로 뻗어갈 예정이다.

청소년올림픽은 메달 경쟁보다 참가자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며 서로 성장하는 우애 넘치는 축제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메달을 공식 집계하지 않는다. 아직 여물지 않은 유망주들의 배움터이기 때문이다.

참가국 중 가장 많은 102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설원과 빙판을 누빈다.

강원 2024는 강릉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빼고 모든 경기를 무료로 개방하며 관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전 예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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