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관련주 체시스·이글벳·파루·우진비앤지..충남 천안 야생조류 확진 파장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26 08:19 의견 0
조류독감 방역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조류독감 관련주가 화제다.

26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조류독감, 조류독감 관련주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국내에서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 조류독감(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소식이 전해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 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확진된 것은 2018년 2월 충남 아산 곡교천에서 H5N형이 발견된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농식품부는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미터 이내에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금지시켰다. 전통시장 내 가금 판매소는 이동제한이 해제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국내 조류독감 관련주로는 동물의약품 공급·백신개발 업체, 구제역 방역 특허 관련 기업 등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체시스, 이글벳, 우진비앤지, 이지바이오, 제일바이오, 파루, 중앙백신, VGX인터, 대한뉴팜 등이 이전에도 수혜를 받은 바 있다.

우진비앤지는 동물용 의약품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체시스의 계열사 넬바이오텍은 항생제, 소독제 등 동물용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글벳은 동물주사제, 동물약제 등 동물용 약제를 생산 및 판매한다. 파루는 파루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건실한 기업경영을 이루어온 회사다. 사업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동물 백신·방역 등의 사업도 추진중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