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자계약 플랫폼 '피르마체인', 업비트 세이프에 FCT 보관

피르마체인, 업비트 계열사의 수탁 서비스에 가상자산 보관
현재 유통공급량 기준 절반이 넘는 1억 FCT 수탁

이상훈 기자 승인 2020.10.23 14:06 의견 0
피르마체인이 DXM와 제휴를 맺고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이용한다.(자료=피르마체인)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전자계약 플랫폼 피르마체인(FirmaChain)이 디엑스엠(DXM)와 업무제휴를 맺고 업비트 세이프(Upbit Safe)에 가상자산을 보관한다.

피르마체인은 업비트 세이프를 통해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커스터디(Custody, 수탁)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 1억 FCT를 수탁하며, 해당 수량은 현재 유통공급량 기준 약 54.3%에 달한다.  

피르마체인은 향후 지속해서 수탁 수량을 늘려 더욱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운영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업비트 세이프는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크립토 금융 자회사 DXM이 제공하는 커스터디 서비스로, 기관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가상자산 보관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업비트 세이프는 가상자산 수탁에 최적화한 서비스로, 화이트 리스트와 다중 계정 체계 등의 시스템을 통해 계정 간 안전한 전송을 지원한다. 멀티시그(Multi-signature, 다중서명) 기술과 콜드월렛(Cold Wallet, 인터넷 연결이 차단된 지갑)의 결합을 통해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된다.

업비트 세이프는 현재 클레이튼(Klaytn)의 클레이(KLAY)를 비롯해 클레이튼 기반 토큰(KCT, Klaytn-Compatible Token), 이더리움 기반(ERC-20) 토큰,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특정통화가치에 연동하는 가상자산)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과 같은 메이저 가상자산 등에 대해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피르마체인은 지난 9월 29일 메인넷 아우구스투스 1.0(Augustus 1.0)을 공식 출시한 이후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윤영인 피르마체인 대표는 “업비트 세이프를 통해 피르마체인의 보유 물량 일부를 더욱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다각화된 파트너십을 통해 피르마체인의 글로벌 생태계 확장에 집중했다면 향후에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피르마체인을 위해 이번 업무 제휴와 같은 효율적인 관리 체계의 고도화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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