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코 주가 상한가 마감 눈길.. 4700억 규모 자동차 배터리 부품 공급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10 16:14 | 최종 수정 2020.08.10 16:39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알루코 주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알루코, 알루코 주가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알루코 주가가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알루코는 이날 2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29.78%(615원) 오른 가격이다. 알루코는 이날 오전 빠르게 상한가를 기록했다.

알루코 최근 이슈로는 전기차 배터리 부품 시장 진출 소식이 있다. 알루코는 알루미늄 압출전문기업이다.

알루코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통해 4억달러(4700억원) 규모의 ‘배터리 팩 하우징’을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배터리 팩 하우징은 전기차용 배터리의 셀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부품이다. 배터리 셀의 열 방출을 위해 열전도율이 우수한 알루미늄 소재가 주로 사용되는데 정밀 압출 및 가공 등 첨단 기술이 필요하다.

알루코는 LG화학이 2020년부터 2031년까지 양산하는 폭스바겐그룹 전기차용 배터리의 부품인 배터리 팩 하우징을 수주, 올해 6월부터 납품을 시작했고 2021년 추가 계약도 가능하다 설명이다. 

또 SK이노베이션이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양산하는 다임러그룹과 포드자동차 전기차용 배터리 팩 하우징도 수주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알루코는 또 현재 삼성SDI와도 신제품 개발을 위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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