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일년을 마무리하는 요즘 한 해 동안 고생한 나 자신에게 보상을 건네는 ‘셀프 기프팅’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나 자신을 위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31일까지 올어바웃 윈터 패션을 열고 뷰티 팝업스토어를 소개하는 등 여러 행사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연말 시즌 나를 위한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이달 31일까지 올어바웃 윈터 패션을 연다.(사진=신세계백화점)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5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77%가 ‘셀프 기프팅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년 대비 빈도 및 비용 측면에서도 각각 37%, 45%가 ‘늘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셀프 기프팅의 목적으로 ‘기분전환·힐링’을 꼽았다. 주된 품목은 패션·잡화(67%), 명품(62%), 뷰티(58%) 등 나를 가꾸는 카테고리 중심이었다.
이런 가운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올어바웃 윈터 패션 행사에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메종키츠네, 바버 등 트렌디한 여성·남성 브랜드부터 스포츠, 아동, 영패션에 이르기까지 총 200개의 브랜드가 참여하여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연말 쇼핑 부담을 덜어줄 혜택들도 눈길을 끈다. 사카이, 비이커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에서는 시즌오프 등 연말 할인 행사를 통해 2025년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행사 참여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6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주간인 12월 24일~28일 5일간은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7% 신백리워드를 증정한다.
볼거리를 더한 특별한 코스메틱 팝업도 준비했다. 신세계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는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샤넬 윈터 컨스텔레이션 팝업스토어를 연다. 연말을 맞아 나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들을 소개한다.
겨울 정원과 별자리 관측 천문대를 콘셉트로 하는 이번 팝업에서는 샤넬을 상징하는 심볼로 구성된 별자리로 장식한 홀리데이 리미티드 제품들을 선보인다.
베스트셀러 향수인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100ml(28만4000원), 블루 드 샤넬 오 드 빠르펭 100ml(21만1000원) 등은 홀리데이 패키지에 담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N°5 오 드 빠르펭 펄스 스프레이는 샤넬 하우스를 상징하는 숫자 5와 꼬메뜨(혜성) 장식을 더한 한정판 주얼리 체인형으로 출시되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구매 제품 및 금액대에 따라 자수 패치, 까멜리아 팔찌, 홀리데이 파우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프트도 준비되어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셀프 기프팅이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연말을 맞아 나를 위한 선물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트렌드에 맞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