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성장 지속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와 중국 고성장 채널 중심으로 전용 상품 출고 확대 및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4분기 중국 춘절 시점차로 해당 성과는 내년 1분기에 주요하게 반영될 것으로 봤다.
오리온의 4개 법인 합산 3분기(7~9월) 매출액은 8304억원, 영업이익은 142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했다. 9월 합산 매출액은 2940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11.6%, 5.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같은기간 대비 각각 8.6%, 12.7% 증가할 것으로 봤고, 중국은 매출 10.1%, 영업이익 2.8%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경우 매출 44.2%, 영업이익 17.5% 증가가 예상되고, 베트남은 매출은 4% 늘지만 영업이익은 2.6% 감소할 것으로 봤다.
하 연구원은 "러시아 수요가 견조함에 따라 신규 라인 증설하며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카카오 원가 부담이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