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대신증권이 한전KPS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해외 원전정비 시장 진출 확대를 모멘텀으로 꼽았다.

22일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향후 글로벌 노후 원전 성능개선정비 시장 진출 확대와 K-원전의 해외 수주 등으로 해외 원전 정비 시장 진출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국내 석탄발전소의 폐기 및 LNG발전소로 전환 등에 따른 화력정비 매출 감소 우려가 존재하지만 이는 해외 원전정비 매출 확대를 통해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수주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원자로 압력관교체 및 설비개선 공사 수주분은 내년 4분기부터 사전작업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체코 두코바니 5, 6호기 정비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대신증권은 한전KPS의 올 4분기 매출액은 4535억원, 영업이익 613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13.5%로 전년동기 대비 4.0% 개선이 예상됐다.

내년 매출액은 1조6200억원, 영업이익 1929억원을 전망했다. 내년 1분기 새울 3호기, 4분기 새울 4호기 상업 가동, 원전 수명연장을 위한 성능개선 정비 확대 등으로 원전 정비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 2280원, 배당수익률 4.3%로 배당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