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메타보라가 라인 넥스트와 손잡고 웹3 게임 사업 강화에 나선다.

메타보라는 라인 넥스트와 디앱 포털 내 웹3 게임 유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왼쪽부터 라인 넥스트 김우석 CSO와 메타보라 임영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타보라)

디앱 포털은 카이아 생태계 기반의 미니 디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라인 메신저 안에서 게임이나 소셜 등 다양한 미니 디앱을 별도의 설치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월 말 출시된 이후 누적 이용자 1억명을 돌파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라인 넥스트의 미니 디앱의 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적극 추진한다. 메타보라는 개발 파트너사들과의 네트워크 및 자사의 글로벌 게임 개발·퍼블리싱 경험을 바탕으로 디앱 포털 내 웹3 게임을 공급한다. 라인 넥스트는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웹3 게임 접근성 확대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메타보라는 이번 협력으로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 생태계 내 보라 토큰 유틸리티를 확대한다. 게임 내 아이템을 보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결제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카이아 토큰 없이도 보라를 활용해 인앱 결제 등을 수행할 시 필요한 가스비를 대납할 수 있는 ‘가스 앱스트랙션’을 적용한다. 해당 기능은 하반기 중 적용이 완료될 예정이다.

메타보라는 더욱 확장적으로 보라 토큰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USDT 등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도입 연구와 개발 등 공동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