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청 일가족 코로나 확진자 발생, 5일 묵현초등학교 학생·교직원 전수검사 예정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7.04 21:48 의견 0
4일 서울 중랑구청이 공개한 코로나 확진자 개요 (자료=중랑구청)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서울 중랑구청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관내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4일 중랑구청 재난문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7, 38, 39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중화2동에 거주하는 3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6번 코로나 확진자는 강북구 교보생명 콜센터 근무자로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들 중 37번과 38번 확진자는 3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9번 확진자는 37번 확진자의 자녀로 확인됐다. 

37번과 39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은 현재 자가격리를 조치했고 현재 감염 여부를 검사중이다. 거주지와 방문지에 대한 소독은 완료한 상태다. 

38번 확진자는 36번 확진자 이외의 동거 가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39번 확진자는 묵현초등학교 학생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전학년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확진 학생과 같은 반 학생 및 교사 등 53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4일 실시했다. 묵현초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는 오는 5일중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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