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금곡리·당동리 코로나 확진, 강릉 확진자 접촉..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이송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4 10:58 의견 0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자료=네이버 거리뷰)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경기 파주에서 첫 코로나19(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했다.

파주시는 23일 강원 강릉시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A(46)씨의 직장 동료 B씨(35·문산읍 당동리)와 A씨의 장모 C씨(65·법원읍 금곡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A씨의 직장 동료와 거주지 친척 등 14명에 대해서도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4명은 검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와 C씨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현재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주시는 A씨의 근무처인 탄현면 소재 일굼터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조치를 취했다. A씨의 직장동료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가 주중에 거주한 법원읍 소재 주거지도 긴급 방역 조치했다.

또 파주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 현장대응팀과 함께 B, C씨의 감염 경위와 이동경로, 접촉자 확인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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