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각단계..2009년 신종플루 11년만, 감염자 75만·사망자 263명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4 07:30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국내 코로나19(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5명으로 늘고,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23일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네 단계로 구성되며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은 해외 신종 감염병이 지역 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으로 확산 징후를 보일 때 발령할 수 있다. 위기 경보가 '삼각' 단계에 이른 것은 2009년 신종 플루 유행 이후 11년 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한 것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 2009년 신종플루는 감염자 75만명, 사망자 263명이 발생했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며 "전국 지자체들이 신천지 시설을 임시폐쇄하고 신도들을 전수조사하는 것은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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