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코로나 10명 추가 확진..또 다른 순례단 인천공항 도착 예정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4 08:39 | 최종 수정 2020.02.24 09:05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 온 여행객 중 10명이 추가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성지순례에 참여한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 39명(가이드 1명 서울 포함) 가운데 18명이 지난 21일과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10명이 추가 판정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늘었다.

안동, 의성, 영주 등에 사는 주민들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귀국한 뒤 공중시설, 직장 근무, 단체활동 등을 한 것으로 조사돼 지역사회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 순례단과 별도로 안동 19명, 문경 4명, 서울 3명 등 28명이 성지순례를 하고 이날 오후 5시께 인천공항에 추가로 도착할 예정이어서 안동시 등이 긴장하고 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만약에 대비해 이들이 반대하지 않으면 전용 버스로 데려와 수련원 등에 일단 격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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