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서 폐렴 증상' 대구 코로나 30대 여성 수성구 시내 병원서 이송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18 17:32 의견 0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18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께 수성구 시지의 한 병원에서 이송된 한국인 A(37·여)씨가 응급실에서 폐렴증상을 보였다.

이에 병원 측은 이날 오후 2시께 A씨의 검체 검사를 달서구보건소에 의뢰했다. 달서구보건소는 A씨의 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여성은 현재 이 병원 음압병동에 격리돼있다. 최근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규 응급환자 유입을 막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직원들 모두 퇴근하지 않고 환자들 곁에서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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