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내 자급제 휴대폰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자료=커넥트웨이브)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SKT 유심 해킹 사태에 자급제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커넥트웨이브는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 내 자급제 휴대폰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나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2주 자급제폰 거래액은 해킹 사건이 있기 전인 4월 3주 대비 31% 상승했다.
통상적으로 쇼핑 수요가 둔화하는 연휴 기간임에도 자급제폰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였다.
기종 별로는 갤럭시S25 플러스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이 모델의 5월 2주 거래액은 4월 3주 대비 99% 증가했다.
다나와는 자급제폰 거래액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갤럭시S25 엣지의 사전예약이 시작되면서 자급제폰 열기는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최근 단말기와 요금제를 분리해 구매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는 추세”라며 “신제품 출시와 자급제폰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높아진 것도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