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현대차 신용등급 AAA로 상향..“미국·유럽 선진시장서 판매 우수” 평가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4.02 16:3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A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2020년 4월 AA+를 받은 후 4년 만에 한단계 상승한 결과라고 2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을 획득했다.

AAA는 나이스신용평가의 10개 신용등급 중 가장 높다.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뜻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의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 시장에서 우수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품경쟁력 제고로 주요 시장 매출 비중이 확대됐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으로 다른 경쟁사 대비 영업 수익성 개선 폭이 전반적으로 크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 "현대차는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 보유에 따른 재무적 완충력을 지녔다"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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