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템+] “지속가능한 사회 위해” ESG 확대하는 컴투스

김명신 기자 승인 2023.06.05 08:0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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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컴투스)


■ 컴투스 그룹, 임직원과 친환경 업사이클링 봉사활동 진행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컴투스 그룹의 사회공헌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 그룹은 사단법인 좋은변화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후원하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인형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컴투스에 따르면 봉사활동에는 컴투스,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플랫폼 등 그룹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제작 키트를 수령해 각 가정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인형을 완성했으며, 배우자 및 자녀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뜻깊은 활동으로 약 500개의 인형을 완성했다.

인형은 강치·해마·범고래 등 청정 수역에서 서식하는 귀여운 해양 동물을 본뜬 형태로, 바다 생태계를 위협하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솜과 실 등 업사이클 소재로 만들어졌다.

완성된 인형은 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검수 및 보완 작업을 진행, 금천구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 등을 포함한 지역 아동 가정에 친환경 학용품 등과 함께 전달됐다. 가족 통합 서비스 전문 기관인 금천구가족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서울특별시, 금천구청의 지원 아래 2006년부터 다문화가정 아동을 비롯한 약 250여명의 교육 및 돌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컴투스 그룹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연 선순환 및 바다에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의 문제점 등을 담은 환경 보호 영상을 전달하며 이번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다지는 기회도 마련했다.

컴투스 그룹은 "시각 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동화책 만들기,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립뷰 마스크 제작을 비롯해, IT 공부방 조성, 안양천 생태 환경 정화 등 임직원과 함께 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환경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재능 있는 인재 양성 및 콘텐츠 산업 근간인 순수 문화 예술 분야 발전을 위한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컴투스)


■ 컴투스 ‘MLB 9이닝스 23’, 루게릭병 환우 위한 후원

컴투스는 또한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후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MLB 9이닝스 23’으로 글로벌 야구 게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컴투스는 ‘루 게릭의 날(6월 2일)’을 맞아 한국루게릭병(ALS)협회 및 환우들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루게릭병은 메이저리그의 전설적 선수인 루 게릭을 사망에 이르게 한 병으로, 전 세계 약 40만 명의 환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력 약화와 근위축, 언어장애, 사지무력 등을 거쳐 호흡근육 마비까지 동반하는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치료법이나 약이 없어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2021년부터 루 게릭의 선발 출전일인 6월 2일을 ‘루 게릭 데이’로 지정하고, 선수 시절 등번호인 4번과 기념 패치를 부착하는 등 연례 추모 행사를 치르고 있다.

한국에서도 2001년 루게릭병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 모여 한국루게릭병협회를 창립했으며, 현재 3500여 명의 국내 루게릭병 환자에 대한 투병 및 간병과 요양관리, 복지증진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컴투스는 지난 1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컴투스 야구 게임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홍지웅 본부장과 김정호 사업실장, 한국루게릭병협회장 성정준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등이 함께 한 가운데, 국내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컴투스 홍지웅 본부장은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루 게릭 선수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은퇴식에서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로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던 루 게릭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글로벌 야구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루게릭병협회장 성정준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는 “루게릭병은 육체의 감옥에 갇히는 가장 고통스러운 질병”이라며 “최근인 2014년 아이스버킷챌린지로 인해 전 세계의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앞으로도 많은 분의 꾸준한 후원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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