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비트코인을 위시한 가상자산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재차 10만달러선을 돌파했다. (자료=연합뉴스)
9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약 1억4433만원으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4.09% 올랐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는 10만2583달러(약 1억4375만원)으로 전주 대비 5.6%가량 오른 상태다.
이로써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월 2일 이후 처음으로 10만달러대를 회복했다.
이더리움도 현재 2200달러(약 311만원)로 24시간 전과 비교해 16% 가량 가격이 올랐다. 이외에도 리플 XRP는 4.8%, 솔라나는 6.4%의 상승폭을 보였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의한 관세 리스크가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주요 가상자산 가격도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과 영국이 새로운 무역합의에 다다르며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졌다는 뜻이다.
비록 영국에 매긴 기본관세 10%는 여전히 남아있고 디지털세 등 추가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 남아있지만 첫 협상이 비교적 순조로웠다는 평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