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이사회서 주소지 포항이전 보류..20일 재논의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2.16 16:2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이사회를 열어 주소지 이전 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다음 달 개최할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소지를 서울에서 경북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을 놓고 토론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지만 장시간 토론에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오는 20일 다시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포스코홀딩스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했다가 지난해 초 포항시민의 반발을 샀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이사회와 주주 설득을 거쳐 지주회사 소재지를 2023년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하고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두며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포항시와 지역 상생협력 및 투자사업을 협의하기로 지난해 2월 포항시와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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