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상반기 당기순익 5800억원 돌파..전년 동기 比 259.9%↑

권준호 기자 승인 2021.08.02 16:59 | 최종 수정 2021.08.02 17:00 의견 0
한국투자증권 전경 [자료=한국투자증권]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익이 5800억원을 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를 통해 상반기 당기순익이 58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1618억원) 대비 259.9% 증가한 수치다.

한국투자증권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한 8조3299억원, 영업이익은 308.5% 증가한 7033억원이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사업부문별 견조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특히 투자은행 부문(IB)과 위탁매매(BK)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모펀드 전액 보상 관련 1회성 비용으로 자산관리(AM) 부문에서 손익이 감소했지만 경영 효율성과 고도화된 리스크관리로 최고 수준의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한국투자증권의 노력이 고객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우수한 실적으로 입증돼 자본시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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