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021년 '블레스 언리쉬드' CBT로 문을 연다..콘솔 MMO를 PC로

김진욱 기자 승인 2021.01.11 14:43 의견 0
15일 국내 첫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는 네오위즈의 PC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 [자료=네오위즈]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네오위즈의 2021년 대작 프로젝트 PC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의 국내 첫 비공개테스트(CBT)가 15일부터 시작된다.

베타테스터는 이미 지난해 11월11일부터 12월31일까지 모집이 마감됐다. 그리고 오늘 오후 6시부터 사전 다운로드가 진행된다.

블레스 언리쉬드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모바일 게임의 홍수 속에 PC 온라인 게임으로 선보이는 MMORPG이기 때문. 네오위즈의 오랜만의 PC 신작이기도 하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 8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다. 오픈 월드를 모험하면서 협력 전략이 강조된 던전, 필드 보스 콘텐츠가 핵심이다.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개발돼 아름다우면서도 사실적인 그래픽, 화려한 색감이 눈에 띈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PC로 선보이는 중고 신인이다. 이미 지난해 3월과 10월 X박스와 소니 PS4버전으로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PC로 이식되면서 완벽하게 새로운 게임성으로 이용자들과 만난다.

네오위즈 측은 “화려한 콤보 액션과 다양한 보스 및 몬스터들과의 전략적인 전투, 던전 등 블레스 언리쉬드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PC로 이식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레스 언리쉬드'의 전투장면. [자료=네오위즈]

이용자는 평화로운 텔라온 섬에 사는 평범한 인물로 블레스 언리쉬드에서의 삶을 시작한다. 그리고 신과 그의 추종자들 신을 거스르는 무리들이 일으키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넓은 대륙을 모험하게 된다.

오픈월드로 펼쳐지는 광활한 맵 속에서 지역 퀘스트, 세력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명성 퀘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게임 속을 탐험할 수 있다.

블레스 언리쉬드에서 주목해야 할 차별점은 ‘렐름:유니온’이다.

유니온은 블레스 언리쉬드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커다란 힘의 집단이다. 특정 유니온에 가입을 하면 해당 유니온이 사용 하고 있는 집단의 힘을 빌려 게임을 풀어가는 데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다. 이용자의 성향과 같이 유니온 별로 성향이 있어 PVP, PVE, 제작 강화 등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치 않는다면 유니온에 가입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이용자의 플레이 성향에 따른 렐름을 선택적으로 가입하는 과정은 다른 MMORPG에서 보지 못한 독특한 방식이다. 기존 여러 게임이 게임 시작과 함께 렐름을 선택하고 한 가지 렐름으로 만 계속 플레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반면 블레스 언리쉬드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신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PVP, PVE, 채집 및 제작) 선택적 랠름을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스팀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지난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 이후 글로벌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 빠르게 많은 부분을 개선했다. 오는 15~19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CBT (글로벌 2차, 한국 1차)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이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이용자 환경인 UI/UX를 비롯해 조작 편의성, 공격 속도 등 다방면에서 개선작업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CBT를 통해 블레스 언리쉬드가 전작인 ‘블레스 온라인’과는 전혀 다른 모든 인게임 콘텐츠가 새롭게 개발된 게임이라는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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