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상생협력 체제 구축 강화..CA협의체 산하 ESG추진팀 신설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4.24 08:12 의견 0
카카오가 CA협의체 ESG위원회 산하에 ESG추진팀을 신설했다. ESG추진팀은 소상공인 등과의 상생 협력 관련 실무를 담당한다. 사진은 지난 2022년 12월 29일 ▲카카오 ▲소비자·소상공인 단체 ▲학계가 참여한 ‘1015 피해지원 협의체’ 발표. (자료=카카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카카오가 상생협력 체제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CA협의체 ESG위원회 산하에 ESG추진팀을 신설했다.

ESG추진팀은 소상공인 등과의 상생 협력 관련 실무를 담당한다. 카카오임팩트 육심나 사무총징이 팀장이다.

앞서 지난 2월 ESG위원회 산하에는 상생협력팀이 등장했다.

상생협력팀은 소상공인 단체와 시민단체 등과 소통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기능을 통합했다. 해당 조직 산하에는 사회단체와의 소통에 주력하는 사회협력팀 등이 있다.

ESG추진팀과 상생협력팀은 계열사와 상생협력 방안을 조율하는 업무도 맡는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윤리경영실장을 반장으로 한느 ESG TF(실무작업반)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CA협의체와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다. 상반기 중에는 3% 이상인 '카카오T 블루'의 수수료율을 2.8%로 낮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에 참여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AI 기술 적용’과 ‘프로젝트 단골’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회의에서는 카카오톡 채널의 챗봇으로 소상공인의 고객 응대 비용을 연간 최대 1414억원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소신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한 톡채널 메시지 지원금(30만원)은 이달 기준으로 200억원을 넘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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